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론이 난 것이
구 29번 미백헤드를 16세바디 해주기.
라고 났지만 사실 둘다 힘든 일이고
게다가 16세바디는 미백이 없다는 것이죠 - _;

그냥 29(신 17)번이를 노멀로 들이면 아무리 봐도 취향이 아닐것 같아서
계속 누가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역시 안나오네요.

설정은 신군과 커플.
이상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인연이란 제 소설 (- ㅂ-;)을 보면
동네 아이돌 소년(이라기에도 너무 어린)과 원치않은 자원봉사를 하러 온 아가씨의 만남
그 아가씨가 딱 그 공주님 분위기가 난다는 거죠.
그 아가씨의 모티브를 우행시에 이나영씨 역할이지만...
그런 풍족하면서도 정서적으론 결여된 아가씨를 데리고 오고 싶어요.

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자면
옷을 입고 파티장에 갔는데 고급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자신의 옷을 더럽히는 것에 화내지 않습니다.
단지, 더러워졌다는 것에 기분 나쁠 뿐이죠.
하루에 옷을 두번 갈아입고, 한번 입은 옷은 누군가 세탁해서 입겠지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구요. 그녀에게는.
그런 그녀에게 옷이란 건 특별하지 않는 것이며,
더럽혀졌다고는 해도 그리 나쁜일은 아니죠.
갈아 입으면 되니까. 그리고 그 옷의 대용품은 많으니까.
어느 한 부분에 집착도 없고, 애정도 없습니다.
정서적으로 결여된 아가씨라니까요 - ㅂ-;
그런 아가씨에게 신군(인연에서 남주)이 커서, 그 자기가 원치않는 자원봉사에 갔던 자신을 기억해서
엄청난 집착(?!)으로 자신을 기억해내란 식으로 그런 얘기로 전개되고, 사랑해 달라고 까지 말하죠.
서로 모르는 관계이란 점이 마음에 아프지만
일단 신군과 커플?
그리고 또 한 에피소드는
별것 아닌 일에 다쳤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찢습니다.
그게 고급 천이건 무엇이건 간게 그 옷을 찢어서 상대를 치료를 하죠.
그걸 본 상대는 당연 깜짝놀라고 자신이 그만큼 다친 것 보다 그녀의 옷을 걱정 합니다.
그런 그녀는 상대에게 옷은 옷일 뿐이고, 옷은 사람이 필요로 해서 만드는 것이니까
옷 주인인 내가 내맘대로 써도 되는 것이라고 그러죠.

가난한 일반 평민(; ㅂ;)이 생각하기와는 많이 다른 사상이죠.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소비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는 그녀 입니다.
본인이 이렇게 소비 하지 않으면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까지 합니다.
상류층이 돈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가난한 서민이 명품을 사는 건 당연히 잘못된 일이라고요.

그리고 인연에 관한 남자 주인공 설정이 세가지인데, 어떤걸 할까? 라고 고민을 하다가
맘에 드는 것이 어릴때만 아이돌이고 커서는 일반인이라는 설정.
그렇게 해서 그녀와 만났을 땐 정말 평범한(경제적으로도 ; ㅂ;) 소년이라
그녀의 금전감각에 깜짝 놀라는 거나... - ㅂ-

.... 그것보단 역시...
미백 16세 여아바디와... 17번 미백헤드를 구해줘도
옷을 어떻게 해야 할지 ; ㅂ;
화려한 옷이 아니라도 고급의상을 사줘야 하는데...

그 전에 소피, 삐야를 데려와야 되니까
그냥...
풍족해지면 데려 올래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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