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강노을군(가명)의 연인인 미역머리(색깔이 미역색이고 머리가 네츄럴 웨이브)인
우리 유혜미양(가명)은 프랑스의 프랑스 은행에 다닙니다.
이 아가씨가 여름 휴가만 받으면 한국에 와서 백화점을 가십니다.
그리고는 마음이 내킬때까지, 농담 삼아서 카드 글씨에 금칠 떨어질 때 까지 긁고 가십니다.
외화를 벌어서 열심히 쓰시겠다는 마음으로 그러고 다니긴 하지만...

저는 아직 소녀라서 백화점에 쇼핑 하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름만 되면 한국에 와서 백화점을 도는 아가씨를 따라 다니기가 너무 벅차요 ; ㅂ;
그렇다고 해서 그 아가씨가 한국에 다른 친구들이 있냐...
아니니까 제가 가는 겁니다 - _-
내가 한국을 뜨던지 해야지...

사실 재작년에 일본에 있을 땐 일본 백화점에 돌아다녔어요.
일본 가도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돈을 쓰러 오는거고
일본에는 동양계 옷이나 기타 등등을 사러 오는 거에요.

사실 그 아가씨가 적당한 사이즈라서 (정 66 사이즈입니다)
한국에 살건, 일본에 살건, 프랑스에 살건 딱 옷 구하기 좋은 사이즈에요
한국에선 가장 많은 사이즈이고 (55사이즈를 삽니다)
일본에서도 많은 편에 속하는 편이고 (66사이즈를 삽니다)
프랑스에서도 많은편입니다. (역시 66사이즈를 삽니다.)

항상 한국에 와서 잔뜩 사서 가는 이유는
기분상 그런 겁니다.
한국에선 55사이즈를 입는 거니까요.
우리나라처럼 브랜드에 따라서 사이즈가 다른 나란 없다는 겁니다.
아니 44사이즈라던가 24인치라던가 이런 건 정확한 수치의 개념인데...
아예  M L 의 개념이라면 그렇구나라고 할 수 있지만
24인치가 회사에 따라서 옷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이 - ㅂ-

올해도 당연히 전화가 왔어요.
서울 산다고 했더니 무지무지 좋아하십니다....
둘러볼 백화점이 많다고... orz 내가 죽어납니다... ; ㅂ; 살려줘요!!!
: